서울관광재단 “다양한 한류 체험을 원데이 클래스로”

6월 개관 서울컬쳐라운지, 사전예약제 한류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글, 캘리그래피, 자개공예, 민화, K-뷰티, K-POP댄스 등 다양

서울컬쳐라운지의 ‘ᄒᆞᆫ체험터’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을 한 외국인관광객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6월 개관한 서울컬쳐라운지에서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청계천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있는 서울컬쳐라운지는 서울 굿즈 판매점 ‘서울마이소울샵’과 함께 6월 10일 개관했다. 서울컬쳐라운지는 현재 사전 예약제로 한글, 캘리그래피, K-뷰티, 민화, 자개공예, K-POP 댄스 등의 한류 체험 프로그램과 뮤직부스, 한글 비즈팔찌 만들기, 꽃차 체험 등의 무료 상시프로그램을 원데이 클래스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ᄒᆞᆫ 배움터’에서는 한 시간 안에 한글 읽기를 목표로 하는 한글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 대사로 배우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 체험 프로그램은 한글 창제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경험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한글 자음, 모음을 배우고, 간단한 읽고 쓰기 수업을 통해 기초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영화 대사로 배우는 한국어 프로그램은 한글 체험을 통해 익힌 한글의 활용 방법을 영화 대사를 통해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월 1회 실시한다.

‘ᄒᆞᆫ체험터’에서는 캘리그래피, 자개공예 등 한글을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은 다양한 실생활 아이템에 멋스러운 한글 캘리그래피를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자개공예 체험에서는 한국 자개를 재미있게 배우고, 키링, 스트랩 등에 한글 자개문양을 디자인하여 직접 기념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  K-뷰티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 메이크업, 한국인이 즐겨하는 메이크업 따라잡기,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자가진단 등을 체험한다.  

이외에 ‘ᄒᆞᆫ놀이터’에서는 한국 민화 그리기,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소규모 프로그램 및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서는 최신 유행 K-POP 안무를 전문 강사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K-POP 댄스 체험도 실시한다.

서울 컬쳐라운지는 매주 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체험 예약 신청은 서울컬쳐라운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컬쳐라운지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서울컬쳐라운지 이용자에게는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위치한 서울 굿즈 공식 판매관, ‘서울마이소울샵’에서 각종 기념품을 10%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