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없이 관광… 캐리어 배송 서울 모든 지하철역 확대

손덕호 기자 2024. 7. 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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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10일 국내·외 여행객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배송 '또타캐배' 출시 1주년을 맞아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타캐배는 여행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으로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또타러기지7곳 외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 269곳에 있는 물품 보관함(또타라커)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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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러기지’ 종로3가역·수서역·잠실역으로 확대
관광객들이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 줄을 서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10일 국내·외 여행객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배송 ‘또타캐배’ 출시 1주년을 맞아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타캐배는 여행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으로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공항에서 지하철역으로, 또 지하철역에서 공항으로 배송할 수 있다. 작년 5월 22일 출시돼 약 1년 2개월 간 7400건 이용했다. 지난달 이용 건수는 917건이다. 또타캐배 이용자 중 외국인 고객은 70%를 차지한다. 공항에 가기 전 무거운 캐리어를 맡겨 두고 가벼운 몸으로 서울 관광지를 둘러보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월 캐리어 보관·배송 접수처인 ‘또타러기지’를 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 등 4곳에서 종로3가역·수서역·잠실역을 포함해 총 7곳으로 확대했다. 또타러기지7곳 외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 269곳에 있는 물품 보관함(또타라커)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타캐배(왕복 2회)와 무제한 짐 보관 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도 출시했다. 요금은 3일권 49달러, 5일권59달러, 7일권 65달러다.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따로 이용할 때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제휴처인 한진택배 외에 공항 리무진 버스와 연계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는 공항에서 지하철역 사이 배송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호텔까지 배송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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