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기업유치·반도체 공고히…교육클러스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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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앞으로의 2년은 기업 유치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더 공고히 하고 원주형 통합 돌봄 체계 및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호텔인터불고에서 가진 시민 토론회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고자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원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소회와 그간의 변화를 소상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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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앞으로의 2년은 기업 유치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더 공고히 하고 원주형 통합 돌봄 체계 및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호텔인터불고에서 가진 시민 토론회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고자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원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소회와 그간의 변화를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2년간 28개 기업, 1천459명의 일자리와 6천96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민선 8기 들어 성과에 매몰돼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탄탄히 다져온 결과"라고 성과를 되짚었다.
이어 원 시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달려가겠다는 향후 2년의 비전도 제시했다.
또 원주시립미술관, 더아트강원콤플렉스, 원주천 르네상스, 소금산 그랜드 밸리, 금대리 똬리굴 디지털 테마 터널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중부권 문화예술 도시, 대한민국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 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 등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원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는 아이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구축도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언론, 경제·기업, 문화·예술, 체육, 복지, 환경, 안전, 교통, 농업·축산, 위생·식품 등 10개 분야 시민 대표 80여명도 참석했다.
원 시장은 각계각층의 대표와 즉문즉답을 통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들었다.
최재희 전통시장연합 회장은 원주만두축제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고, 이상현 원주문화원장은 강원감영과 구도심 문화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원은향 원주시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방안을, 안미연 녹색어머니회연합회장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차난 해소 방안에 관해 물었다.
원 시장은 각각의 질문에 장시간을 할애하며 현안을 소상히 설명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원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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