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숙원사업 물꼬 터…더 큰 원주 성장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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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반기는 원주의 오랜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게 한 시기였습니다. 남은 임기 2년은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10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시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 시민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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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8기 전반기는 원주의 오랜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게 한 시기였습니다. 남은 임기 2년은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10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시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 시민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장기간 방치된 산업단지문제 해결, 도로개발과 문화예술시설 건립 추진 등 지역경제변화를 위해 활동해왔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미래산업진흥원 공식 출범과 함께 지난 15년간 표류해왔던 부론일반산업단지, 10여 년 넘게 끊겨 있던 동부순환고속도로 착공을 이끌어냈다”며 “이와 동시에 활용방안만 모색하던 옛 종축장부지에 더아트강원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하는 청사진을 그려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기업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불철주야 뛰어다녔다. 지난 2년 동안 총 28개 기업이 6960억원의 지역 신규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른 1459명의 신규고용 창출 성과도 끌어냈다”면서 “2022년 4개 기업을 시작으로, 작년 8개, 올해는 불과 6개월 만에 16개 기업의 투자를 끌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원주지역 기업들의 수출활동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2년 연속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했고, 해외 판로를 확대토록 시가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그는 지역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작년 3월 반도체교육센터 임시 개소를 시작으로 반도체 소모품실증센터, 미래차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를 비롯한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또 “㈜인테크라스, ㈜지큐엘, ㈜디에스테크노 등 반도체 분야 앵커기업들의 연속적인 지역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면서 “삼성전자와 DB하이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균관대와의 협약,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반도체산업시장에 필요한 인력양성에도 더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부론IC개설과 수도권관역급행철도(GTX)-D 노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대폭적인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면 원주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원 시장은 “취임 후 시장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옮겼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장실을 개방하고, 그 문턱을 낮춘 것”이라면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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