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치아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이노-덴탈 특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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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관리법에서 재활용이 금지된 폐치아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과 사업화를 실증하는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가 10일 출범했다.
신규 규제자유특구는 대구(이노-덴탈), 경북(세포배양식품), 충남(그린암모니아), 경남(수소모빌리티, 수산 부산물 재활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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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폐기물관리법에서 재활용이 금지된 폐치아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과 사업화를 실증하는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가 10일 출범했다.
제9차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구시 등 4개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공동 주관으로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신규 규제자유특구는 대구(이노-덴탈), 경북(세포배양식품), 충남(그린암모니아), 경남(수소모빌리티, 수산 부산물 재활용)이다.
이번 행사는 신규로 지정된 제9차 규제자유특구의 조기 정착과 홍보를 통한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 차관을 비롯한 지방시대위원회, 관련 중앙부처, 해당지자체, 특구사업자, 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시는 치의학·법률 전문가, 덴탈산업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중심, 글로벌 덴탈 시티 대구를 위한 육성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와 포럼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글로벌시장 새로운 추세에 발맞춰 규제 해소를 통해 신소재를 개발하고 우리나라의 치과 산업을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한다면 글로벌시장에서 무한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권대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제도, 기술, 시장현황 등 치과 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는 2030년까지 6년 동안 1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덴티스, 코리아덴탈솔루션 등이 참여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가 개발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치과분야 바이오 소재 개발 기술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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