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제2돌핀 의장안벽 준공…LNG 운반선 6척 건조 가능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7.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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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친환경 LNG 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선박 접안시설을 확충했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LNG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제2돌핀 의장안벽이 준공됐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제2돌핀 안벽은 단순한 선박 건조시설 확대를 넘어 서남권 조선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삼호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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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제2돌핀 의장안벽 준공식. 전남도 제공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친환경 LNG 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선박 접안시설을 확충했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LNG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제2돌핀 의장안벽이 준공됐다.

이날 HD현대삼호 제2돌핀 의장안벽 준공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그리고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돌핀 의장안벽은 일종의 부둣가와 유사한 개념으로, 조선소 도크에서 선박을 진수한 후 계류시켜 의장, 전기 배선 등 선박 건조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시설이다.

기존 선박의 경우 안벽 공정에 통상 2개월이 소요되는 데 반해 HD현대삼호의 주력 선종이자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은 7개월이나 소요됐다. 

HD현대삼호는 그동안 안벽 부족으로 친환경 선박 추가 수주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 안벽 신설로 연간 최대 6척의 LNG 운반선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 되면서 1조 540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한 제2돌핀 의장안벽은 총 1102억 원이 투입됐고, 차량용 도교 146m, 등부표 및 오탁방지막 등을 갖춰 한 번에 최대 4척의 선박을 계류할 수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제2돌핀 안벽은 단순한 선박 건조시설 확대를 넘어 서남권 조선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삼호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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