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원적산·만월산 터널, 17일부터 출·퇴근 시간 무료 통행

박진영 기자 2024. 7.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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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평일 출퇴근 각 2시간과 명절 연휴 기간에 무료 통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원적산·만월산터널 ⓒ인천시

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내륙지역 주민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무료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또한 그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도 제도화했다.

평일 출퇴근 오전 2시간(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2시간(오후 6시부터 8시)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다만,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 인천경제청,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와 교류협력 강화 MOU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2024 바이오 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주빈국으로 참석한 튀르키예 사절단 일행을 초청, 양기관 교류협력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사례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체결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에르잔 발리바스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 회장을 비롯한 튀르키예 제약바이오기업 및 의료기기 대표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향후 투자 및 교류 증진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투자와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는 지난 2022년 튀르키예 산업기술부에서 설립 허가를 받고, 올해 하반기 조성사업 착수하여 이스탄불 내 1백만평 규모 부지에 120개 제조기업과 200개 중소기업, 3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하는 생명공학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 연수구,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 준공식

연수구가 선학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2층 3단 주차전용건축물을 새로 건립한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을 완료하고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공사를 마친 선학동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1149㎡에 건축물 총면적 1960㎡로 사업비는 시비 50%를 포함해 모두 29억원이 투입됐다.

주차면은 기존 34면보다 40면이 늘어난 74면 규모로 경관이 가미된 외관에 부속시설로는 진출입 차단기, 경보등, 보안등, CCTV, 스프링클러 시설 및 자전거 보관대 등을 갖췄다.

선학동 공영주차장은 유료무인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되며 7월 한달간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는 주차료를 3급지인 15분당 200원에 전일권 4천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 누적 수하물 8억개 달성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처리량이 2001년 개항 이후 23년 3개월 만에 8억개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공항 수하물조업지역에서 누적 수하물 8억개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수하물 8억 개 달성 기념행사 ⓒ인천국제공항공사

8억개의 수하물은 무게 기준 약 1,200만톤에 달하는 양이며, 일렬로 세울 경우 길이는 총 72만 km로 지구 둘레(4만 75km)의 약 18배에 해당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은 총연장 141km, 면적 37만5,610㎡(축구장 53개 규모)로,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43km의 컨베이어벨트와 부대시설이 추가돼 총연장 184km 규모의 세계 최정상급 수하물처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의 지각수하물 발생률은 100만개당 2개로, 세계 공항 평균 61개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공사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시스템 개발 및 도입 △수하물 이송협동로봇 시범운영 추진 △수하물 탐지용 시스템 개발 추진 등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수하물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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