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 2차 조사 진행

김인영 기자 2024. 7.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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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피의자 차모씨(68세)를 대상으로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7분쯤 차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차씨는 지난 4일 첫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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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피의자 차모씨(68세)를 대상으로 두번째 피의자 조사를 서울대병원에서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해 조사관이 파손된 가해 차량을 살피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피의자 차모씨(68세)를 대상으로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7분쯤 차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조사관들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인가' '피의자 1차 조사 때보다 상태가 나아졌나' '추가로 조사할 의견은 더 있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병원에 들어갔다.

차씨가 운전대를 잡은 제네시스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해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고 다른 방향 차선에 있던 BMW, 소나타 등 차량까지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은행 직원 4명과 시청 공무원 2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차씨는 지난 4일 첫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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