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자재 직접구매...중소기업 하청업체 전락 막아달라"

김성진 기자 2024. 7.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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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한준 사장,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과 레미콘, 창호 등 LH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만났다.

이한준 LH 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 속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생협력을 해 고품질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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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LH 간담회
앞줄 왼쪽 4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한준 LH 사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한준 사장,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과 레미콘, 창호 등 LH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만났다.

중소기업인들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협조 △납품대금 연동제 적극 활용 △승강기 규격서와 원가계산 표준화 △합성수지창 다수공급자계약 우선 적용 △투수블록의 투수계수 조건 완화를 건의했다.

특히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 품목 지정 협조를 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하청업체 전락을 맞고 부당 하도급 거래와 저급한 외국산 자재 유입을 방지하는 제도"라며 "LH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LH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9조원으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 속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생협력을 해 고품질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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