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이야?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콸콸’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7.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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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월에 입주한 대구의 한 아파트 곳곳에서 배관 문제로 물이 쏟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전남 광양의 한 신축아파트에서는 벽이 휘거나 물이 솟는 등 하자가 발견됐다.
이사를 위해 아파트를 찾아갔다는 한 입주민은 "배관마다 누수가 있었고 지하주차장에는 지하수가 샘물처럼 올라오고 있었다"며 "집 강마루는 다 뜯어져 시멘트 바닥이 다 드러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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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월에 입주한 대구의 한 아파트 곳곳에서 배관 문제로 물이 쏟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제보자 A 씨는 지하 주차장 누수에 대해 “우수배관에 우수량이 늘어 수압 증가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 측은 “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꼭대기 층 배관에 문제가 생겨 승강기와 비상계단에 물이 줄줄 새어 흘렀다”고 강조했다.
또 A 씨는 “누수 외에도 장판 들뜸 등 문제가 많았다”며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조치가 미흡해 답답하다”고 했다.
최근 신축 아파트 곳곳에서 많은 하자가 발견돼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전남 광양의 한 신축아파트에서는 벽이 휘거나 물이 솟는 등 하자가 발견됐다. 이사를 위해 아파트를 찾아갔다는 한 입주민은 “배관마다 누수가 있었고 지하주차장에는 지하수가 샘물처럼 올라오고 있었다”며 “집 강마루는 다 뜯어져 시멘트 바닥이 다 드러나 있었다”고 했다.
이 입주민은 준공 승인을 해준 광양 시청도 문제라며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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