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이게 무슨 날벼락' 스페인 주전 공격수, 난입 팬 쫓던 보안요원과 충돌 '황당 부상'

금윤호 기자 2024. 7.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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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12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주전 공격수가 황당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마냥 웃지 못했다.

스페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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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주장 알바로 모라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12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주전 공격수가 황당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마냥 웃지 못했다.

스페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난입한 관중을 쫓다 미끄러지는 보안 요원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는 알바로 모라타(왼쪽 아래)

그러나 스페인은 이날 결승 진출을 확정 짓고도 활짝 웃지 못했다. AP통신은 10일 "경기장 보안 요원의 실수로 스페인 주전 공격수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주전 공격수이자 이번 대회 스페인 선수단 주장을 맡고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가 쓰러진 것.

모라타는 프랑스와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 위에서 동료들과 함께 결승 진출 기쁨을 나누던 도중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쫓던 보안 요원이 미끄러지면서 '슬라이딩 태클'을 걸었다.

보안 요원과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는 알바로 모라타

이후 고통을 호소한 모라타는 절뚝이는 모습으로 경기장을 돌며 스페인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주전 공격수 모라타가 뜻밖의 황당한 부상을 당하자 루이스 데라 푸엔타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내일까지 모라타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사진=로이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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