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 문학 떠나 잠실 향하는 시라카와, 피홈런 걱정 덜고 위력투 뽐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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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잠실구장의 덕을 볼 수 있을까.
두산 10일 "시라카와 케이쇼와 총액 400만 엔(약 3,432만 원)에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SSG 랜더스에서 6주 동안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이제 두산 선수로 KBO리그 도전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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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잠실구장의 덕을 볼 수 있을까.
두산 10일 “시라카와 케이쇼와 총액 400만 엔(약 3,432만 원)에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SSG 랜더스에서 6주 동안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이제 두산 선수로 KBO리그 도전을 이어나간다.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올해 5월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KBO리그 5경기서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데뷔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6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1⅓이닝 8실점 7자책)에서 처음 겪는 사직 팬들의 기에 눌려 크게 부진했지만 나머지 4경기 평균자책점은 2.49로 준수했다.
시라카와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면서 SSG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부상에서 돌아온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시라카와를 놓고 저울질하던 SSG는 장고 끝에 엘리아스를 선택했다. 지난 2일 SSG와 시라카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두산이 곧바로 손을 내밀었다. 두산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브랜든 와델의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시라카와를 낙점했다.
이번 이적으로 시라카와가 KBO리그의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인 잠실구장을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시라카와는 SSG 시절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모두 SSG랜더스필드에서 허용했다. 6월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회 박시원에게 동점 솔로 홈런, 그리고 7회 김형준에게 역전 솔로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김형준의 홈런은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었다.
6월 27일 KT전에서 시라카와는 1회 강백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강백호의 타구는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이다의 점프캐치를 시도해볼 정도로 비거리가 짧은 홈런이었다. 시라카와는 뜬공이라고 생각했는지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시라카와는 이번 이적으로 타자 친화 구장인 SSG랜더스필드를 떠나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게 되면서 홈런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위력적인 패스트볼로 타자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시라카와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KBO리그 두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된 시라카와는 6주 만에 몸값도 2배 이상 상승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SSG와 계약 당시 총액 180만 엔(약 1,545만 원)의 계약을 맺었던 시라카와는 약 2.2배 오른 금액에 두산과 계약을 맺었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라카와는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며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OSEN, 두산 베어스 제공, SPOTV·티빙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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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떠난 시라카와, 두산과 계약 맺고 KBO리그 도전 이어가
-타자 친화적인 '홈런 공장' SSG랜더스필드에서 '투수 친화 구장' 잠실로 이적
-피홈런 부담 덜고 두산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쌓을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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