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한·일·호주·NZ와 방위산업 협력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4. 7. 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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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NZ)와 방위 산업에 관한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선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NATO가 9~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한국·일본·호주·NZ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들 인도·태평양 4개국을 'IP4'로 명명하고 방위산업과 관련한 협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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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한·일·호주·NZ 정상과 회담
방위산업과 관련한 협력 체제 구축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취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NZ)와 방위 산업에 관한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선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NATO가 9~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한국·일본·호주·NZ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들 인도·태평양 4개국을 ‘IP4’로 명명하고 방위산업과 관련한 협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인공지능(AI)이나 양자 기술 등을 방위 장비 개발에 활용하고, 이러한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담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실전에서 사용되고 있는 무인 드론기의 기술 개발도 논의될 전망이다. 또 사이버 공격이나 가짜 정보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함께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NATO가 일본과는 높은 보안성을 갖춘 전용 통신회신을 신설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급이나 실무자급 등에서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사이버 공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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