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3년 연속 수마,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해달라"

최일 기자 2024. 7. 10.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연속 수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

이상민 장관과 김태흠 지사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박정현 군수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마로 큰 피해를 본 부여군은 재정 여건이 열악해 복구에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에 선포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방문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건의
잠정 피해액 106억…농경지 1314㏊ 침수, 도로·제방 유실
사흘간 쏟아진 폭우로 10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의 한 도로가 유실됐다. (부여군 제공) /뉴스1

(부여=뉴스1) 최일 기자 = 3년 연속 수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0일 임천면 구교리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여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균 322.8㎜이고, 양화·임천·세도면의 경우 4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잠정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로 유실, 제방 붕괴 등 9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주택 침수 및 산사태 경보 발령으로 61세대 93명이 일시 대피, 아직까지 12세대 21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또 632농가 1314㏊의 농경지가 물에 감겼고, 나성·대조사·가림성 등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충남 부여군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정현 부여군수, 김 지사, 이 장관, 박수현 국회의원. (부여군 제공) /뉴스1

이상민 장관과 김태흠 지사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박정현 군수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마로 큰 피해를 본 부여군은 재정 여건이 열악해 복구에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에 선포해달라"고 말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