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개발원, 아이슬란드와 전기 선박 개발 협력

김상현 2024. 7. 10.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최근 부산에서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의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위한 '한-아이슬란드 MOU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종덕 KMI 원장은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전기 소형선박 개발 사업화 논의를 시작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어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전체회의 열고 시범 사업 추진 상황 등 논의
한-아이슬란드 MOU 전체회의 모습 [KMI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최근 부산에서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의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위한 '한-아이슬란드 MOU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3년 12월 두 나라 26개 기관이 참여한 MOU 체결식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아이슬란드는 어선 등 소형선박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기술 고도화를 위해 2022년 2월 공식 외교 채널로 우리나라에 기술 협력을 제안했다.

올해 5월에는 아이슬란드 디젤어선에 우리나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추진시스템을 도입하는 전기화 개량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는 포항시청, 제주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경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해양 관련 기관과 함께 선박 건조·설계 및 설비·장비 개발 기업 등이 참여해 아이슬란드 어선 전기화 사업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어선 전기화 개량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지난해 기준 763척에 달하는 아이슬란드 소형 디젤선박의 전기화 개량 확대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

김종덕 KMI 원장은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전기 소형선박 개발 사업화 논의를 시작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어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