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민하는 정당 돼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민주당 당대표 출마

전혜인 2024. 7.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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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원외 인사인 김 대표의 출마로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김 대표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정당에는 말 그대로 미래가 없다"며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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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원외 인사인 김 대표의 출마로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김 대표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정당에는 말 그대로 미래가 없다"며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정치는 눈앞의 적과 싸우는데 혈안이 돼 미래를 기꺼이 포기해 버린 국민들의 삶을 들여다 볼 여력이 없다"며 "정치인들이 서로 진흙탕 싸움을 하는 동안 국민들은 기대도 기회도 없는 하루를 견뎌내는 신세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에서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미래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래세대의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그 누가 대선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정당이 되는 유일한 방법은 미래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 내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젊은 후보들이 다양한 의제를 내걸고 정치에 도전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가 도전하지 않으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언급되지 않을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미래세대의 삶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미래세대의 성장과 육성을 위한 당의 변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물어야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도전이 우리 당에, 이 사회에, 대한민국에 작지만 큰 파동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미래세대와 여는 희망의 길 김지수가 앞장서서 열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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