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오는 11월까지 '충장 골목 여행' 운영

김상진 2024. 7.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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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는 10일 광주 역사의 뿌리인 충장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충장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오랜 세월을 광주 시민들과 함께해 온 충장로의 변화 양상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충장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장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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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10일 광주 역사의 뿌리인 충장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충장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장로 골목 여행 참가자 모집 홍보몰 [사진=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는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장소로 1905년부터 상가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일제강점기와 근대를 거쳐 현재까지 광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7080 기성세대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광주의 중심지가 바로 충장로다.

동구는 오랜 세월을 광주 시민들과 함께해 온 충장로의 변화 양상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충장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장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장 골목 여행’은 △추억의 골목 투어 △충장로 체험 투어(타임슬립) △충장로 야경 투어 △충장로 체험 투어(K-POP투어) 4개 테마별 코스로 운영될 계획이다.

테마별로 ‘추억의 골목 투어’는 충장로의 명소와 노포, 명인·명장들이 운영하는 오래된 가게를 마을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체험하는 시간이다. ‘충장로 체험 투어’는 개화기 등 시대에 따른 의상을 입고 사진작가와 동행하며 충장로 곳곳에서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다.

‘충장로 야경 투어’는 충장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대표 야경명소를 사진작가와 함께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다. ‘충장로 체험 투어’에서는 K-POP 거리를 중심으로 대중 음악 문화를 느끼고, 댄스 배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충장 골목 여행’ 참여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지만 충장 골목 여행이 충장로에 방문하는 하나의 계기가 돼 지역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시도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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