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이이함, ‘림팩’ 계기 SM-2 실사격…“표적 정확히 명중”

2024. 7.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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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 훈련인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 중인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t급)이 9일(현지시간) 오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함대공유도탄 SM-2 실사격을 실시했다.

해군은 이번 SM-2 실사격을 통해 적 항공기·유도탄 대응 상황 발생 시 표적탐지·교전절차를 숙달하고 전투체계와 유도탄 운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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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공유도탄 SM-2 1발 발사해 표적 명중
이범석함, 美 퇴역 함정 대상 실사격 예정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중인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t급)이 9일(현지시간) 오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대공무인표적기를 향해 SM-2 함대공유도탄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해군이 10일 밝혔다. [해군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 훈련인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 중인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t급)이 9일(현지시간) 오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함대공유도탄 SM-2 실사격을 실시했다.

실사격 훈련은 적 항공기와 유도탄이 함정으로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율곡이이함은 대공무인표적기가 고속으로 접근하자 이지스레이더(SPY-1D)로 이를 탐지해 추적한 뒤 SM-2 1발을 발사해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해군은 이번 SM-2 실사격을 통해 적 항공기·유도탄 대응 상황 발생 시 표적탐지·교전절차를 숙달하고 전투체계와 유도탄 운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봉진(대령)율곡이이함장은 “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의 대공·대유도탄 실제 교전능력을 검증하고 유도탄 운용능력을 향상했다”며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원일급 잠수함 이범석함(SS-Ⅱ·1800t급)은 오는 18일 미 해군 퇴역 강습상륙함(LHA·3만8000t급)을 표적으로 잠대함유도탄 서브 하푼 실사격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림팩에는 해군과 해병대 장병 840여 명과 율곡이이함, 이범석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DDH-Ⅱ·4400t급), 천자봉함(LST-Ⅱ·4900t급), 그리고 해상초계기 P-3와 해상작전헬기 링스가 1대씩 참가 중이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환태평양훈련전대는 최초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부사령관 임무도 수행 중이다.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중인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t급)이 9일(현지시간) 오전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대공무인표적기를 향해 SM-2 함대공유도탄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해군이 10일 밝혔다. [해군 제공]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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