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하네...후보 선수 몸값 '3배' 부풀려서 매각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7.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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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리암 델랍을 몸값보다 3배 비싼 금액으로 매각에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입스위치와 사우샘프턴은 델랍을 향한 맨시티의 요구 이적료인 2000만 파운드(약 358억 원)를 받아들였다. 현 시점에선, 입스위치가 더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새 시즌에도 델랍을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델랍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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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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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리암 델랍을 몸값보다 3배 비싼 금액으로 매각에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입스위치와 사우샘프턴은 델랍을 향한 맨시티의 요구 이적료인 2000만 파운드(약 358억 원)를 받아들였다. 현 시점에선, 입스위치가 더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투석기'라는 별명을 지닌 로리 델랍의 아들이며 아버지의 탄탄한 피지컬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러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와의 경합에 능하며 제공권 능력도 상당하다. 투박한 면이 있긴 하지만, 등을 지고 하는 포스트 플레이가 준수하며 박스 안에서의 슈팅 능력도 괜찮다.


더비 카운티를 거쳐 2019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했다. 2019-20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7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도 나섰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데뷔골까지 넣었다.


연령별 팀에선 적수가 없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2에선 20경기에서 무려 24골 5어시스트를 넣었다. 이에 2021-22시즌에도 1군에 자주 콜업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결국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2022-23시즌부터 임대를 다녔다. 첫 행선지는 스토크 시티였다.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선 그는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공격 포인트는 적었지만, 프로 경험을 착실히 쌓으며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2023-24시즌엔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수준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31경기에서 8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헐 시티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맨시티에서의 미래는 암울했다. 맨시티는 새 시즌에도 델랍을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새롭게 PL에 승격한 입스위치와 사우샘프턴이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델랍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원했다. 이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800만 유로(약 119억 원)인 몸값보다 3배 이상 비싼 금액이었다. 그럼에도 입스위치와 사우샘프턴은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제 선택은 선수에게 달려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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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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