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고수온·적조 총력 대응…"어업인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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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고수온 현상이 상시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경북도 연안은 8월 하순까지 냉수대 영향으로 급격한 수온 변화가 수시로 발생해 양식 생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대응 장비 확보와 체계 구축 등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 사항과 기관별 중점 추진 대책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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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한다.
경북도는 10일 환동해지역본부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해양경찰서, 시군, 지구별 수협, 어업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여름철 엘니뇨 소멸 또는 라니냐 발생으로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1℃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고수온 특보는 7월 중·하순 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양식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고수온 현상이 상시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경북도 연안은 8월 하순까지 냉수대 영향으로 급격한 수온 변화가 수시로 발생해 양식 생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대응 장비 확보와 체계 구축 등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 사항과 기관별 중점 추진 대책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고수온·적조 대비 국·도비 예산 8개 사업, 28억 원을 조기 집행했으며, 공공 방제장비인 적조 제거용 황토 2만 2907톤, 전해수 황토 살포기 1대, 방제 바지선 1척 등을 확보했다.
민간 양식 어가에서는 육·해상 차광막, 냉각기, 산소 공급기, 순환펌프 등의 개인 방제장비 3583대를 사전에 비치·점검 완료했다.
도내 90개 양식장에서는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등 1982만 마리를 양식 중이고, 특히 고수온에 취약한 강도다리가 전체 양식어류 중 84%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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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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