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배달원 비하 논란 "가진 거 없으면 배달이나 해"

백지연 기자 2024. 7.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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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티브 유(이하 유승준)가 배달 라이더를 비하하는 악플을 달았는 의혹이 제기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유승준이 그의 유튜브 공식 계정 아이디로 배달 라이더 파업 이슈를 다룬 뉴스 관련 실시간 채팅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됐다.

또 해당 계정은 유승준이 3년 전 영상을 마지막으로 채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댓글을 단 사람이 실제 유승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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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사진=유승준 SNS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스티브 유(이하 유승준)가 배달 라이더를 비하하는 악플을 달았는 의혹이 제기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유승준이 그의 유튜브 공식 계정 아이디로 배달 라이더 파업 이슈를 다룬 뉴스 관련 실시간 채팅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실시간 채팅 화면에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이라는 공식 계정명으로 댓글이 작성됐다.

해당 계정은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배달 라이더 비하 은어)나 해야겠죠'라고 적었다. 특정 직업을 비하한 것.

해당 실시간 채팅은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 또 해당 계정은 유승준이 3년 전 영상을 마지막으로 채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댓글을 단 사람이 실제 유승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2015년 재외동포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승소 판결 확정 이후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했다.

당시 외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가 비자 발급 거부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지 유 씨에게 비자를 발급하라고 명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유승준은 LA 총영사를 상대로 2020년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유승준이 다시 한국 땅을 밟으려면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돼야 한다. 현재 법무부의 입국 금지가 유지되고 있어 아직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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