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사전 컨설팅 감사제로 적극행정 지원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각 부서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상시 운영해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정업무 처리 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는 공무원이 각종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령 등으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신청하면 감사관실에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미리 검토해 의견을 제시한다.

감사관실 의견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을 때 중대한 과실이 생기면 그 책임을 면책받을 수 있는 적극행정 지원제도다.

다만 관련 법령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거나 책임 회피수단으로 컨설팅을 신청한 경우, 신청기관 자체적으로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은 경우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또 이미 내려진 행정처분의 위법·부당 여부 확인, 감사·조사·소송 등이 진행 중이거나 조치 요구를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통해 공무원의 의사결정 부담을 줄여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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