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또 트리피어 고집? 아니면 돌아온 쇼 선발 기용?...네덜란드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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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 선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쇼가 좌측 윙백으로 나올 거라고 봤고 영국 '90min'도 "쇼는 몸이 좋아진 후 스위스전에서 처음으로 유로 경기를 치렀다. 오버래핑을 할 때 활기찼다. 잉글랜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선발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고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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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크 쇼 선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네덜란드와 상대한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스위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하면서 4강에 올라왔다.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면서 체력 출혈이 심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은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포메이션에는 변화가 있었는데 4-2-3-1이 아닌 3-4-3으로 나오면서 선수들 위치를 바꾸는 모습이 있었다. 카일 워커를 스토퍼로 세우는 변형 3백이었다.
네덜란드전에서도 3-4-3 기용이 유력하다. 선발 기용도 8강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쇼 선발 여부가 관심사다. 쇼는 잉글랜드 스쿼드 내 유일한 전문 레프트백이다.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를 거의 통째로 날렸는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발했다. 대회 내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다 스위스전 교체로 출전했다.
전문 레프트백이 들어오니 왼쪽 공격이 확실히 살아났다. 쇼는 인터뷰에서 "난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나는 몸 상태도 좋고 준비도 됐다. 지난 4개월은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는 훨씬 더 빨리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좌절을 겪었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에는 2~3차전쯤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 사우스게이트 감독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날 위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정말 감사한 일이 많다"라고 하며 선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좌측 수비를 맡던 키어런 트리피어 대신 쇼가 네덜란드전 나설 거라는 전망이 많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쇼가 좌측 윙백으로 나올 거라고 봤고 영국 '90min'도 "쇼는 몸이 좋아진 후 스위스전에서 처음으로 유로 경기를 치렀다. 오버래핑을 할 때 활기찼다. 잉글랜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선발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고 점치기도 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롭 도셋 기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가 90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 트리피어가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엇갈린 전망이 나온 가운데 쇼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 그리고 징계를 끝낸 마크 게히를 제외하면 8강 선발 자원들이 그대로 네덜란드전에 나올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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