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이번엔 두산 유니폼…브랜든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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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영입했다.
두산은 10일 시라카와와 총액 400만엔(약 3400만원)에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재활 중인 브랜든 와델의 공백을 메워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던 두산이 시장으로 나온 시라카와의 손을 잡았다.
시라카와는 11일 두산이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수원으로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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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영입했다.
두산은 10일 시라카와와 총액 400만엔(약 3400만원)에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지난 5월말 SSG 랜더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뒤 기존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복귀하면서 웨이버 공시됐다.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재활 중인 브랜든 와델의 공백을 메워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던 두산이 시장으로 나온 시라카와의 손을 잡았다.
두 달 전 SSG와 180만엔(약 1500만원)에 사인했던 시라카와의 몸값은 그 사이 두 배 이상 뛰어 올랐다.
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라카와는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라카와는 11일 두산이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수원으로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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