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테크-비즈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 성황리 개최

김한식 2024. 7.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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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은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년도 테크비즈(TECH-BIZ)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시장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 등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의견 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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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탄소산업 활성화 테크비즈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은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년도 테크비즈(TECH-BIZ)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시장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 등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의견 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핵심기술분야와 산업동향분야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총 4명의 연사가 나서 최신 전문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핵심기술분야 세션에서는, 한솔케미칼과 데크카본이 현재 개발 중인 기술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박병주 한솔케미칼 책임연구원은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의 부직포 응용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재활용 탄소섬유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주목도가 높은 소재다. 특히 한솔케미칼에서 개발한 분산재는 50㎜이상 장섬유를 분산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소재이다.

임동원 데크카본 연구소장은 '방산, 우주·항공용 세라믹복합재료(CMC)'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등 국내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한 수요 및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진 산업동향분야 세션에서는 탄소산업 시장동향 분석과 함께 향후 국내 탄소산업 정책 방향 및 유망분야 등 거시·장기적 관점에서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권기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상태에 있지만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폐배터리에서 탄소소재를 추출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기술 권리화 및 글로벌시장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국내·외 인증 획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민강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원장은 탄소소재 응용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원장은 국제표준을 통해 국내 탄소소재 응용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고도화, 인증 체계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 있는 탄소산업 유관 기업, 연구소, 대학, 기관 등에서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하여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성도경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은 “탄소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함께 최신 정보를 공부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산업 자체의 규모가 커져 나가는 것”이라면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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