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다승-탈삼진 1위 온다! ‘전역 D-5’ 156km 파이어볼러 삼성 컴백 임박…박진만 어떻게 활용할까 “투수 코치와 상의 후 결정”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7.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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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코치와 상의를 한 후 보직을 결정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한다.

이제 전역 5일이 남은 상황에서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를 어떻게 활용할까.

이어 "여름이 오면서 선발 로테이션 자원에도 휴식을 줘야 한다. 선발로 쓸지, 아니면 불펜 투수로 넣으며 불펜을 강화시킬지는 전역 후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결정하겠다. 또 새로운 투수코치가 왔으니 다시 한번 상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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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코치와 상의를 한 후 보직을 결정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한다. 오는 15일 전역 예정인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투수 김윤수, 외야수 박승규. 전역까지 딱 5일이 남았다.

특히 삼성 팬들은 김윤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김윤수는 온양중-북일고 졸업 후 2018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19시즌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4.63을 기록한 김윤수는 2020시즌 61경기 3승 5패 12홀드 평균자책 4.6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김윤수. 사진=김재현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2021시즌 20경기 1홀드 평균자책 6.63, 2022시즌 37경기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 5.91. 1군 통산 37경기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 5.91의 기록한 후 상무로 갔다.

상무에서 잠재력이 터졌다. 올 시즌 상무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13경기 8승 3패 평균자책 2.41 8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군 다승 1위,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꾸준하다. 특히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7일 SSG전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승리, 14일 삼성전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 6월 27일 SSG전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1실점 승리를 챙겼다.

아무리 2군리그라 하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박진만 감독도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김윤수. 사진=김영구 기자
이전에 박 감독은 “상무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여름이 되면 체력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되는 선수가 있다. 김윤수가 몸만 잘 만들어온다면 선발 한 축으로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군대에 가기 전보다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그동안 구위는 좋은데, 불펜에 있으면서 한 이닝을 막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제 전역 5일이 남은 상황에서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를 어떻게 활용할까. 9일 만났던 박진만 감독은 “우선 와서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해야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름이 오면서 선발 로테이션 자원에도 휴식을 줘야 한다. 선발로 쓸지, 아니면 불펜 투수로 넣으며 불펜을 강화시킬지는 전역 후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결정하겠다. 또 새로운 투수코치가 왔으니 다시 한번 상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수뿐만 아니라 다른 투수 자원도 준비를 하고 있다. 최하늘, 이재익, 김태훈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윤수.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 김태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감독은 “최하늘은 퓨처스 팀에 합류해 실전에 들어갈 것 같다. 이재익도 마찬가지다. 김태훈은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보고받았다. 물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회복 속도가 빠른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돌아오는 자원들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삼성의 후반기를 기대해 보자.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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