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영 유치장 신세, 난투극까지 충격… 딸 분노 (덕후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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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엄마 김정영의 좌충우돌 덕후 생활이 시작된다.
'덕후의 딸'에는 작품 제목처럼 철없는 덕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딸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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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첫 작품 ‘덕후의 딸’(연출 김나경 극본 김민영)이 15일 tvN에서 공개된다. ‘덕후의 딸’은 팬클럽 공금을 들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서는 딸이 평생 몰랐던 엄마의 실체를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연기파 배우 김정영이 덕후 엄마 오재금 역을, 주목받는 배우 하영이 일찍 철든 딸 신서현 역을 각각 맡는다.
‘덕후의 딸’에는 작품 제목처럼 철없는 덕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딸이 등장한다. 그중 덕후 엄마 오재금은 중년에 접어들었지만, 최애(가장 좋아하는) 스타를 향한 팬심만큼은 소녀처럼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만, 그 과정이 생각보다 좌충우돌 우당탕탕의 연속이다.
‘덕후의 딸’ 제작진은 10일 덕후 엄마 오재금의 상상초월 덕후 생활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재금은 최애 스타의 팬클럽 의상을 착용한 채 유치장에 갇혀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체불명의 건장한 사내와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모습. 오재금의 앙 다문 입술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진심으로 상대를 놓치지 않으려 붙잡고 있는지 느껴진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 속 덕후 엄마 오재금은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그려진 전형적인 엄마 캐릭터와 결을 달리 한다. 연기파 배우 김정영은 탁월한 표현력과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덕후 엄마 오재금을 현실감 있게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딸로 등장하는 하영 배우와의 깊이 있는 교감을 통해 뭉클한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찡할 모녀 이야기 ‘덕후의 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덕후의 딸’은 15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한편 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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