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전남동부 리튬·배터리 업체 점검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전경.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제공

고용노동부 여수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가 전남 동부지역 리튬, 전지(배터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10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주)을 포함한 리튬 등 위험 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 13곳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위험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준수 사항인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확인하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이행 여부 등도 점검·지도할 방침이다.

이경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은 "리튬 등의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업장의 화재·폭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 요인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화재·폭발 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평상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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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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