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이준, 버터 장착 한선화 맞선남으로

황소영 기자 2024. 7. 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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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배우 이준이 엄태구와 한선화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오늘(1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 9회에는 한선화(고은하)의 맞선남 역으로 이준이 깜짝 등장, 엄태구(서지환)와 한선화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온다.

앞서 엄태구는 과거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 기억하고 있는 한선화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현우라는 사실을 숨기고 선을 그었다. 그런 엄태구에게 한선화가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도 더욱 멀어질 것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한선화에 대한 엄태구의 마음은 여전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선화가 낯선 남자와 소개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선화가 장미꽃을 입에 문 채 나타난 범상치 않은 맞선남 이준에게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소개팅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반면 한선화와 맞선남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는 엄태구의 미간은 한껏 구겨진 채 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그의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대체 엄태구가 왜 한선화의 소개팅 장소에 나타난 것일지 그 이유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맞선남 역으로 엄태구와 한선화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이준의 활약도 기대된다. 느끼함에 재치 한 스푼 더한 멘트와 쇼맨십으로 한선화를 향한 적극적인 플러팅 공세를 펼치는 것. 그동안 카리스마와 액션을 선보였던 이준이 '놀아주는 여자'에서 180도 다른 면모로 한선화의 마음을 홀린다.

한선화와 이준의 소개팅, 그리고 이를 지켜보고 있는 엄태구의 아슬아슬한 만남은 '놀아주는 여자' 9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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