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이혼 제도 더 가까이, 이혼한다면 차은경에게”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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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이혼 제도 더 가까이, 이혼한다면 차은경에게” (굿파트너)

배우 장나라가 ‘굿파트너’를 계기로 이혼에 대해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장나라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는 (이혼 생각을) 느낄 일이 없고 느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 제도는 피할 수 있으면, 필요하지 않으면 참 좋겠지만 역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궁극적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불협화음이 생기기도 하고 함께 있는 게 마이너스인 관계들도 있다”면서 “이 작품을 하면서 이혼 제도가 기능적으로 가까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이혼한다면 의뢰하고 싶은 캐릭터 질문에 “내가 연기했지만 차은경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지는 않다. 만약 한다면 차은경 씨에게 의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으며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을 선보였던 김가람 감독이 연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커넥션’ 후속으로 오는 7월 12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