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대구 등 '물폭탄'‥4명 사망·1명 실종

전동혁 dhj@mbc.co.kr 2024. 7.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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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충청 이남 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충남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지하에서 멈춘 승강기에 갇혀 있던 한 남성이 오늘 오전 6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밭에 나왔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살에 농로로 빨려 들어가 오전 8시쯤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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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무너진 제방과 끊긴 도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 오전 충청 이남 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충남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지하에서 멈춘 승강기에 갇혀 있던 한 남성이 오늘 오전 6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서는 오전 4시쯤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충북 옥천군 삼청리의 한 둑길에선 오전 5시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하천에 추락해 전복됐습니다.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대구에서는 밭에 나왔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살에 농로로 빨려 들어가 오전 8시쯤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 영동에서는 농막에서 홀로 거주하던 7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83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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