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역대 최초로 군산CC 오픈서 반바지 착용 허용

이종호 기자 2024. 7.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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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1일 전북 군산CC(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K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선수들이 반바지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KPGA 투어 규정에는 6∼9월에 열리는 대회에 한해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으며 대회 기간에는 주최 측 논의 후 허용할 수 있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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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무더위 예상돼 배려 차원에서 허용
바지 안에 넣어 입는 등 몇 가지 제약은 존재
반바지를 입고 연습을 하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1일 전북 군산CC(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대회 기간 습도 높은 무더위가 예상돼 선수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한해 경기 중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상의는 반드시 바지 안으로 넣어 입어야 하고, 무릎 기준 위, 아래로 10㎝ 이상 길거나 짧은 바지는 입을 수 없다. 트레이닝복 형태 반바지도 허용하지 않는다.

K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선수들이 반바지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KPGA 투어 규정에는 6∼9월에 열리는 대회에 한해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으며 대회 기간에는 주최 측 논의 후 허용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는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에만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고 있으며 DP 월드투어는 기상 상황에 따라 대회마다 조건부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

또 LIV 골프와 아시안투어는 본 대회에서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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