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넥서스 경장편 대상에 박상기 `우린 세계최강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기 작가의 장편소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가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0만원,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나왔다.
대상 수상작 '우린 세계최강입니다'(앤드&)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고교 밴드부 담당 음악교사와 밴드부원들의 성장 이야기를 경쾌한 톤으로 담은 성장소설이다.
박상기 작가는 "냄새가 진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상기 작가의 장편소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가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0만원,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나왔다.
대상 수상작 ‘우린 세계최강입니다’(앤드&)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고교 밴드부 담당 음악교사와 밴드부원들의 성장 이야기를 경쾌한 톤으로 담은 성장소설이다.
작품은 직선적인 개인 성장 서사를 넘어 등장인물 모두가 사랑과 소외, 고독을 견디면서 그들만의 다성악에 근접해가는 보기 드문 예술적 카타르시스의 청소년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
박상기 작가는 “냄새가 진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그것도 비에 젖어 물비린내를 풍기는, 오늘을 살아 내기 버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며 “어느 한 사람만 주목하기 싫었다. 해서 모두를 주인공 삼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2013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청소년소설이,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눈높이아동문학상, 황금도깨비상, 비룡소 역사동화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옥수수 뺑소니’,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피’, ‘가출 모범생 천동기’와 동화 ‘바꿔!’, ‘도야의 초록 리본’, ‘고양이가 필요해’, ‘기적의 분실함’ 등이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다 다 죽어" 최저임금 1만1200원?…소기업 10만개 폐업
- “알바비 600만원 후배에게”…대장암으로 세상 뜬 대구대 학생[따전소]
- 음주운전 신고하자 "양아치냐?"...40대 배우, 되레 '맞고소'
- 이영표 "협회 믿자는 말 안 할 것…축구인들, 행정서 사라져야"
- “결혼 안 한게 제일 잘한 일, 수입도 5배 늘어”…외신도 주목
- 퇴근 후 산에 간다더니…경기북부청 경찰관 숨진 채 발견
- 서울 초중고 학생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이유
- “급발진” 주장한 20년 경력 택시기사 ‘페달 블박’ 보니...‘반전’
- "사과만 꼭 받고 싶습니다"...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 간 초등생
- 집에서 '미성년자 음란물' 시청한 청년 담당 공무원 불구속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