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실시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모레(12일)부터 잠실, 사직, 광주 3개 구장에서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야구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일한 야구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한 소출력 FM 라디오 단말기와 이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TV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잠실, 사직, 광주 구장 내 ‘KBO 중계 음성 지원 안내데스크’를 방문하여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잠실구장은 1루 내야 2-3게이트에 마련됐고, 부산 사직구장은 1루 외야 1-7게이트,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1층 중앙 출입구 또는 5층 중앙 복도에 있습니다.

또한, 전용 유선번호인 1666-0720을 통해서 서비스 이용 사전 예약과 단말기 좌석 전달 및 수거 서비스 요청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KBO 홈페이지 다우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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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