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고동선 2024. 7.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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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폭탄' 4명 사망·1명 실종…충청·전라, 침수 고립 피해 속출

10일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심야 시간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주택이 잠기는가 하면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거나 대피하기도 했다. 군산 어청도에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시간당 146㎜의 극한호우가 쏟아졌고, 충남지역에도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81500054

무너진 비닐하우스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0일 폭우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엄목마을 앞 비닐하우스가 처참하게 무너져 있다. 2024.7.10 kan@yna.co.kr

■ '문자 수렁' 갇힌 與 당권레이스…유출 배후 두고도 진흙탕싸움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둘러싼 논란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당 안팎의 우려와 자제 요청에도 한동훈 대표 후보가 김 여사 문자에 답하지 않은 의도, 문자에 담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의향'의 진의, 그리고 지난 1월 보냈던 문자의 내용이 전당대회 국면에서 소환된 경위 등을 놓고 후보 간 난타전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나경원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한 후보의 김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하지 않음) 논란으로 당원의 한 후보에 대한 실망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의 불화설도 사실로 입증된 만큼, 당원과 지지층 표심이 급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69800001

■ 이재명, 대표 출마선언…"'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10일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며 8·18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다시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제1정당, 수권정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영국은 14년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프랑스도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다"며 "우리도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71200001

■ 의대생들 내년 2월말까지 유급 안 시킨다…수업일수 감축도 허용

의대 증원에 반발해 5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3학기제를 허용하고, 이를 통해서도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을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해진 수업일수를 2주 이내 범위에서 감축하는 방안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대부분 대학에서 휴학이 불가능한 의예과 1학년에 대한 유급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내년 교육 여건이 악화하지 않도록 2025학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하는 학사 운영계획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65900530

■ 올해 서울 학생 83만8천명…저출생으로 작년보다 1만7천명 줄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1만7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보다는 8만5천여명이나 줄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1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학생 수는 83만7천834명으로 지난해(85만5천312명)에 비해 1만7천478명(2.0%)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50900530

■ 상반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26.5조원↑…3년 만에 최대폭 증가

주택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정책자금 대출도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7조원 가까이 불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15조5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많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조7천억원) 1년 만에 뒷걸음쳤다가 4월(+5조원) 반등한 뒤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 폭도 지난해 10월(+6조7천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였던 5월(+6조원) 수준이 두 달째 유지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86900002

■ 동탄2서 또 사전청약 취소…잇단 사업 취소에 불안 확산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돼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젠시빌주택은 최근 홈페이지에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BL 리젠시빌란트'에 대한 사업 취소 및 사전공급 계약 취소 안내를 게시했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85300003

■ 아리셀 유족, 사고 책임자 5명 고소·고발…민변 변호사들이 지원

아리셀 화재 피해 가족들과 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아리셀 사고 책임자 5명을 고소 및 고발했다. 아리셀 산재피해 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10일 경기 화성시청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순관 에스코넥 및 아리셀 대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등 5명을 고소 또는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98900061

■ 서울대 N번방 주범, 법정서 심신미약 주장…귀막고 울먹이기도

이른바 '서울대 N번방'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 박모(40)씨가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씨 측 변호인은 "전체적으로 심신장애라는 주장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심신미약"이라고 답했다.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박씨는 검찰이 혐의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귀를 막고 울먹이기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90100004

■ 장맛비 지나고 바로 폭염…서울 등 수도권·강원영서 폭염주의보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 경기북부과 경기남부, 춘천을 비롯한 강원영서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물러나 날이 개면서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올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0062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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