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딜 카드 넘치는 토트넘, 이적료 대신 선수 2명 제안…'돈 쓰기 싫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아스톤 빌라 신예 미드필더 램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버밍엄월드는 1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과 3명이 포함된 스왑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의 재능있는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램지 영입을 원하고 있고 램지 영입을 위해 현금과 함께 스왑딜을 아스톤 빌라에 제안할 계획이 있다. 램지는 토트넘의 기술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랑게가 아스톤 빌라의 이사로 있을 때부터 잘 알고 있는 선수다. 랑게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램지 영입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램지는 지난 2018-19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07경기에 출전해 13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램지는 지난시즌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적었지만 아스톤 빌라의 램지 감독은 여전히 램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월드는 '아스톤 빌라는 램지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86억원)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램지 영입을 위해 현금에 로 셀소를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 셀소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 셀소는 램지보다 5살 많고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까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램지와 로 셀소의 스왑딜은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로 셀소 뿐만 아니라 스펜스, 레길론, 에메르송, 히샬리송,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을 스왑딜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7일 출국해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을 통해 2년 만에 방한하는 가운데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토트넘은 다음달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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