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재판.. 팬들 수십명 몰려 인산인해

정혜원 기자 2024. 7.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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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첫 재판에 수십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과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달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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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첫 재판에 수십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과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구속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호중이 출석하는 정식 공판기일이 처음 진행된 이날, 재판정에는 여러 취재진 외에도 일찍부터 30여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었다. 인파가 몰려 모두가 재판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태우기도 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와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호중은 이 와중에도 예정된 공연을 마무리하는 등 충성도 높은 팬들의 지지를 얻어 왔다. 이날 재판에도 김호중을 직접 보고 응원을 전하기 위해 열성 팬들이 무리지어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당시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았으나, 사고 발생 17시간 이후 경찰에 출석해 혈중알코올농도가 츨정되지 않았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달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게 되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는 기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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