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여, 강릉으로" 천연물 국가산단 입주기업 유치 총력전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4' 참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4'에 강릉시 단독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시는 부스를 통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만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제약원료 제조·설비,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20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박람회 기간 탄탄한 입지를 갖춘 앵커기업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타깃기업 부스에 직접 방문,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국가산단의 입주이점과 투자 잠재력을 보다 심도 있게 알리는 데 집중한다.

더불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산단 실무협의체를 적극 활용, 중견·대기업과의 접촉을 늘려나가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당기기 위한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를 중심으로 천연물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협력체계가 빈틈없이 구축돼 있다”며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입주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 기술개발부터 실증,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천연물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현재까지 중견기업 6개 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고, 172개 중·소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다. 연내 예비타당성 통과,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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