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잠기고, 교실은 진흙탕"…전북 46개 학교 비 피해(종합)

윤난슬 기자 2024. 7. 10.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지역 일부 학교가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 피해를 본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5곳, 유치원 4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운동장 및 자료실 등 침수 피해를 비롯해 토사 유실, 담장 붕괴, 전기 차단 및 건물 파손 등도 잇따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주 지역 초·중학교 2곳 휴업, 군산 지역 중학교 2곳 단축수업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운주초등학교 교실이 빗물로 가득 차 있다. 2024.07.1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밤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지역 일부 학교가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 피해를 본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5곳, 유치원 4곳 등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건물 누수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장 및 자료실 등 침수 피해를 비롯해 토사 유실, 담장 붕괴, 전기 차단 및 건물 파손 등도 잇따랐다.

이 가운데 완주 운주초는 병설 유치원과 교사동 1층이 각각 침수됐고, 같은 자리에 있는 운주중도 운동장이 물에 잠기면서 이들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완주 운주중 학교 운동장 침수 모습.(사진=전북교육청 제공)

또 급식실 주변 토사 유출 피해를 본 군산 중앙중과 본관 1층 교실과 관리실에 흙탕물이 유입된 대성중은 단축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토사 유출 피해를 본 군산중앙중.(사진=전북교육청 제공)

비 피해가 잇따라서 발생하자 도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해 재난상황에 즉시 대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요청한 상태"라면서 "시설 피해에 관해서는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유관 부서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