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잠기고, 교실은 진흙탕"…전북 46개 학교 비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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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지역 일부 학교가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 피해를 본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5곳, 유치원 4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운동장 및 자료실 등 침수 피해를 비롯해 토사 유실, 담장 붕괴, 전기 차단 및 건물 파손 등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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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밤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지역 일부 학교가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 피해를 본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5곳, 유치원 4곳 등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건물 누수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장 및 자료실 등 침수 피해를 비롯해 토사 유실, 담장 붕괴, 전기 차단 및 건물 파손 등도 잇따랐다.
이 가운데 완주 운주초는 병설 유치원과 교사동 1층이 각각 침수됐고, 같은 자리에 있는 운주중도 운동장이 물에 잠기면서 이들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또 급식실 주변 토사 유출 피해를 본 군산 중앙중과 본관 1층 교실과 관리실에 흙탕물이 유입된 대성중은 단축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 피해가 잇따라서 발생하자 도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해 재난상황에 즉시 대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요청한 상태"라면서 "시설 피해에 관해서는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유관 부서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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