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래미뮤지엄, ‘하이브 K팝’ 전시… 뉴진스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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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아일릿 등의 사진과 무대 의상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
다만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 산하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이번 전시회 명단에서 제외됐다.
9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래미 뮤지엄은 내달 2일부터 9월 15일까지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HYBE: We Believe In Music)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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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아일릿 등의 사진과 무대 의상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 다만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 산하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이번 전시회 명단에서 제외됐다.
9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래미 뮤지엄은 내달 2일부터 9월 15일까지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HYBE: We Believe In Music) 전시회를 연다. 그래미 뮤지엄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하이브의 유산을 조명하는 인터렉티브 전시”라며 “하이브와 협력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BTS·지코·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프로미스나인·엔하이픈·르세라핌·앤팀·보이넥스트도어·투어스·아일릿·캐츠아이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물품을 볼 수 있다.
특히 BTS의 ‘옛 투 컴’(Yet To Come), 세븐틴의 ‘마에스트로’(MAESTRO),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 엔파이픈의 ‘스위트 베놈’(Sweet Venom), 르세라핌의 ‘이지’(EASY) 등 뮤직비디오에서 아티스트들이 착용한 오리지널 의상이 포함돼 있다. 그래미 뮤지엄은 “대부분 박물관에 전시된 적 없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개인 소장한 도서 3권도 함께 전시된다. 마이클 스티카 그래미 뮤지엄 최고경영자(CEO)는 AP 인터뷰에서 “우리 뮤지엄에서 기획한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라며 “한 층 전체를 할애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뉴진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외됐다.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이번 전시회 참여 여부는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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