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조성하, 선악의 경계에서 시청자들 오락가락 "반응 보는 게 큰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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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가 '대의를 위한 악역'으로 흥망성쇠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최상호로 열연한 조성하는 대의를 위해 어둠을 택한 대통령 그 자체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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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조성하가 '대의를 위한 악역’으로 흥망성쇠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최상호로 열연한 조성하는 대의를 위해 어둠을 택한 대통령 그 자체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극 초반 조성하는 플레이어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조력하며 극 전개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이후 플레이어를 감시하여 선악을 구분할 수 없는 정체로 혼란을 야기했고, 과거 서사를 통해 악의 수장과 손을 잡고 스스로 악을 택한 인물임이 밝혀졌다.
결국 대의를 위한 부조리를 행하여 극한으로 내몰리는 상황에도 조성하는 국가 정세에 굳건한 책임감을 내비쳐 마냥 악인이라고 할 수 없는, 선악의 경계에 존재하는 인물을 잘 그려냈다.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성하는 화려했던 삶과 뒤바뀐 상황에서도 내공이 느껴지는 완급조절 연기를 통해 최상호의 말로를 그려내 마지막까지 몰입감을 높였다.
권력의 끝에서 홀로 고뇌했을 복잡미묘한 감정과 외로움을 깊은 눈빛과 표정에 담담하게 그려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한 조성하.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빚어내며 ‘플레어어2’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줬다.
방송 종영 후 조성하는 "그동안 ‘플레이어2’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최상호’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것이 큰 낙이었다. 앞으로 더 나아갈 ‘좋은 에너지’를 얻어 기쁘다. 함께한 동료 배우, 제작진들과 한마음이 된 촬영장이었기에 시간이 흘러도 기억되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끝냈다.
한편, 조성하는 활발한 차기작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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