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아이슬란드 디젤어선 전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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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아이슬란드의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위한 '한-아이슬란드 MOU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종덕 KMI 원장은 "어선을 포함한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추진에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 양국을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기업이 본격적인 사업화 논의를 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어선이 개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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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763척 소형 디젤선박, 전기화 추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아이슬란드의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위한 '한-아이슬란드 MOU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는 지난해 12월 양국의 26개 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선박의 탄소중립 실현 및 글로벌 친환경선박 시장 진출 기반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전기소형선박의 건조·설계 및 설비·장비 개발 등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과 기관, 아이슬란드측 대표기관인 그라나플사가 참여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아이슬란드는 어선을 포함한 자국의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 전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아이슬란드는 지난 2022년 2월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약 2년에 걸친 업무협의회, 국제 워크숍, 세미나 및 포럼 등을 통해 올해 5월 아이슬란드는 자국의 디젤어선에 우리나라 MOU 참여기관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추진시스템 등 전기화(전기어선) 개량 시범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 기준 763척의 아이슬란드 소형 디젤선박에 대한 전기화 개량 확대 사업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종덕 KMI 원장은 "어선을 포함한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추진에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 양국을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기업이 본격적인 사업화 논의를 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어선이 개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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