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폭염, 밤에는 비…당분간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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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강원 횡성 △화천 △홍천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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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강원 폭염주의보
전북·충북 시작 내륙 중심 산발적 비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수요일인 10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다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계속해서 내린 비에 따라 높아진 습도와 낮 동안 오른 기온으로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강원 횡성 △화천 △홍천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경기 파주 30도, 동두천 30도, 이천 29도, 강원 홍천 32도, 춘천 30도, 화천 30도 등이다.
잠시 멈춘 장맛비는 이날 오후 6시 전북과 충북, 경상권,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권, 전남권에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에는 경북권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전북 5~40㎜, 광주·전남 5~20㎜, 전남남해안 10~60㎜, 대구·경북 5~60㎜, 울릉도·독도 5~40㎜, 부산·울산·경남 5~30㎜, 제주도 20~8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계속해서 내린 비로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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