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교육부, 내년 기초과학 연구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박건희 기자 2024. 7. 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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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교육부와 함께 내년도 기초연구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안'을 바탕으로 내년 기초연구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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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4에서 이종호 장관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교육부와 함께 내년도 기초연구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안'을 바탕으로 내년 기초연구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주요 부처인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재하고,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기초과학학회협의체 등 연구 현장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20여명 연구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2025년도 기초연구 사업 방향에 대해 "새로운 분야의 과감한 연구를 지원하는 '개척·돌파형 연구'를 신설하고, 소규모이지만 수월성 높은 연구를 지원하는 '창의연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우수 대학 연구소를 선정해 국가 대표 연구소로 육성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이 시작된다. 또 대학연구소가 지역 연구의 핵심 주체로 각 지역에 특화된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글로컬 랩(Glocal Lab)' 사업도 추진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와 함께 우리나라의 기초연구 생태계를 탄탄히 다지고, 대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 현장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최초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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