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종식에 5% 상승

김경택 기자 2024. 7. 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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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그룹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봉합됐다는 소식에 5%대 강세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그룹 가족 간 불협화음이 봉합됐다"며 경영권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신동국 회장과 임종윤 이사 측은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간 분쟁이 종식되고, 한미약품그룹은 결속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모녀도 형제도 모두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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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867.38)보다 4.33포인트(0.15%) 내린 2863.05에 개장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2024.07.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미약품이 그룹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봉합됐다는 소식에 5%대 강세다.

10일 오후 2시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1만5000원(5.29%) 오른 29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한미사이언스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그룹 가족 간 불협화음이 봉합됐다"며 경영권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신동국 회장과 임종윤 이사 측은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간 분쟁이 종식되고, 한미약품그룹은 결속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모녀도 형제도 모두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그룹 창업주 일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모녀 경영진이 최근 신 회장과 모녀의 주식 444만4187주(지분 6.5%)를 1644억원에 매도하고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모녀의 특수관계인 지분 보유비율이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이르는 수준을 확보하게 되며, 형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의 경영권 분쟁이 재발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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