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尹 탄핵할지 OX로 답하라” 이재명 “질문 능력부터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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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0일 대표직 연임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나설지를 O, X로 답하라고 공개 질의한 것과 관련, 이 전 대표는 민생고를 강조하며 "탄핵에 O냐 X냐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맞받았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 요구가 안 나오게 하는 것이 여당 역할이라며 "어떻게 하면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절절한, 절박한 상황을 해결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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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여부 O, X로 질문할 때인가
국민이 탄핵 왜 원하는지 고민하고
그런 말 안 나오게 하는 게 與 역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0일 대표직 연임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나설지를 O, X로 답하라고 공개 질의한 것과 관련, 이 전 대표는 민생고를 강조하며 “탄핵에 O냐 X냐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맞받았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이 왜 탄핵을 원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집권 여당의 할 일 아니냐”고 했다. 또 “외교나 평화 문제를 엉터리로 접근해 결국 외교 위기, 한반도 전쟁 위기, 민생 위기, 경제 위기를 불러오니 ‘대통령 그만하라’는 소리가 국민 속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할 것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이날 오후 기준 136만여명이 동의했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해당 청원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청문회를 이달 19일과 26일에 여는 안건을 야 2당(민주·조국혁신) 주도로 처리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증인 39명과 참고인 7명도 채택됐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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