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그래미 뮤지엄서 ‘하이브 K-팝 역사’ 전시한다…뉴진스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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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박물관'에서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K-팝 그룹을 배출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BTS, 세븐틴, 르세라핌 등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의 무대 의상, 제작 일지 등이 전시된다.
9일(현지 시간) 그래미 박물관은 다음 달 2일~9월 15일까지 하이브 관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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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 시간) 그래미 박물관은 다음 달 2일~9월 15일까지 하이브 관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제목 ‘위 빌리브 인 뮤직(We believe in Music·우리는 음악을 믿는다)’는 2021년 하이브가 기존 빅히트에서 사명을 바꾸면서 제시한 기업 목표다.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뜻을 담았다.
전시에는 BTS ‘옛 투 컴’, 세븐틴 ‘마에스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시 라이드’, 엔하이픈 ‘스위트 베놈’, 르세라핌 ‘이지’ 등의 히트곡에서 가수들이 착용한 의상이 등장한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영감을 준 서적, 팬들이 사용한 응원 도구 등도 전시된다.
그래미 박물관은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이브가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두주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며 하이브와 협력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소속 음악가들이 세계 음악 지형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박물관은 미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의 50주년인 2008년 설립됐다. 5층짜리 건물로 전시장 넓이는 2800㎡(약 850평)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2, 3층을 다 사용해 건립 후 최대 규모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전시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인 걸그룹 뉴진스는 참여하지 않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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