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일교사대화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한일교사대화: 2024 일본교직원 한국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일교사대화'는 2001년부터 이어진 한국-일본 교사 교류 사업이다.
일본 참가자들은 한국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사·학생 간 교류를 실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교육과 지역에서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워크숍에는 지난 1월 일본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국 교직원 3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박6일간 경남·부산서 연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한일교사대화: 2024 일본교직원 한국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 후원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함께 한다.
‘한일교사대화’는 2001년부터 이어진 한국-일본 교사 교류 사업이다. 지난 24년간 양국 교직원 3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일본 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등 50인이 7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하여 경상남도와 부산에서 초청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테마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다. 일본 각지에서 모인 50인의 참가자들은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교육현장을 경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기후위기다.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교육을 모색하기 위하여 참가자들은 밀주초등학교와 경상남도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에 방문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후환경교육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주제는 인구감소지역에서의 교육권 보장이다. 이를 위해 의령지정초등학교, 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 마산 지혜의바다 도서관, 경남행복마을학교,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등을 방문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사례로서 국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는 칠원고등학교, 김해외국어고등학교, 부산성우학교를 방문한다. 일본 참가자들은 한국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사·학생 간 교류를 실시한다. 특히 칠원고와 김해외고에서는 학생·교직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한국 가정방문도 추진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9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개최된 개회식에서 나은종 교육부 글로벌교육정책담당관은 “이번 초청연수가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상징이 되고,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통한 양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한국의 교육현장을 체험하고, 한국의 교사, 학생과 소통하며 그 인연을 이어나가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7월 12~13일에는 이번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한-일 교사 공동활동 워크숍’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교육과 지역에서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워크숍에는 지난 1월 일본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국 교직원 3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중심으로 한-일 간 평화구축과 문화교류의 역사를 살펴보며, 한-일 양국 교사 간 서화 교류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비트코인, 8월에 5억 간다더니…‘부자아빠’ 저자, 갑자기 ‘폭락 예고’ 이유는 - 매일경제
- “신의 직장이었는데 엘리트 짐싼다”…저보수에 지방근무 싫다는데 - 매일경제
- “거지들”…‘내가 곧 개훌륭’ 강형욱, SNS에 올린 ‘짤’ 의미는? - 매일경제
- “사표 내지 마라, VIP에 얘기하겠다”…공수처, ‘도이치 공범’ 통화내용 확보 - 매일경제
-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걸 묻어요”…23세 총책 주도 마약 유통 일당 70명 검거 - 매일경제
- “비 많이 와 배달 못하겠다” 연락이 마지막...40대 女택배기사 급류 휩쓸려 실종 - 매일경제
- “교수님! 컴퓨터 본체가 없는데요”…사라진 17대,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서로 무조건 사랑”…26세男과 결혼한 63세女, ‘딸’ 임신에 극과 극 반응 - 매일경제
-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사과” - 매일경제
- 이영표, 뼈 때리는 한 마디…“축구인은 더 이상 행정에서 사라져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