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한인무역協, 업무 협약…"K-콘텐츠 연관 산업 수출 확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세계한인무역협회가 K-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재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협력한다.

10일 콘진원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4일 'K-콘텐츠 한류효과를 활용한 연관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콘진원과 협회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한류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국내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콘텐츠 연관산업 정보 교류 및 활용 ▲K-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 ▲각 기관 해외거점 간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싱가포르·인도·스페인 등 10개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고, 지난해 기준 15개소인 해외거점을 오는 2027년까지 총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거점이 단기간 내 정착하기 위해 현지 핵심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협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다. 협회는 71개국에 15개 지회를 갖추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양 기관의 해외거점 간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부터 신설되는 해외거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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