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침수車 300대 이상…손해액 30억 달해

임성원 2024. 7.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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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부지방 중심으로 폭우로 인해 차량 약 300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손해액은 30여억원에 달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이 304대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날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전북과 충남에서 피해 접수가 가장 많았다"며 "계속 접수가 이뤄지고 있어 집계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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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손보사, 304대 침수 피해 접수
폭우가 내린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의 장선천이 범람하면서 주변 마을이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남부지방 중심으로 폭우로 인해 차량 약 300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손해액은 30여억원에 달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이 304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약 29억97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날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전북과 충남에서 피해 접수가 가장 많았다"며 "계속 접수가 이뤄지고 있어 집계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인 9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국에 역대급 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오전 1시 42분부터 오전 2시 42분까지 1시간 동안 전북 군산(내흥동)엔 131.7㎜의 비가 내렸다. 기상 관측 사상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다.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금융당국과 손해보험협회, 보험사 등은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 대상으로 보험사와 관계 없이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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